불행한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행복 전도사이병욱 박사 드라마보다 현실은 더욱 가혹하다고 했던가. 우리는 행복할 조건이 많은 불행한 시대를 산다. 경제 규모는 세계 10위권에 있지만, 행복지수는 OECD 34개국 중 26위에 머문다. 자살률과 우울증을 앓는 비율은 세계 1위다. 외적 조건은 계속 좋아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왠지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다. 늘 상대적인 박탈감에 시달려야 한다. 어쩌면 암 환자들은 더욱 심한 피해의식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생명마저 사라져 간다는 현실을 직면해야 할 테니. 그런데 그런 암 환자에게 늘 행복을 강조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있다. 암만 치료하는 게 아니라 그들의 마음과 영혼까지 '힐링'하는 진짜 명의. 암 전문의로 보완통합요법을 처음으로 국내에 도입한 외과의사로도 잘 알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