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사랑하는 청지기의 삶을 살다환경운동가 최병성 목사 우리는 청지기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그리고 충성스러운 청지기가 되고 싶다. 맡겨진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고 주인이 오기만 기다리는 사람이 되기는 싫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위임한 최초의 달란트, 창조 세계를 지키는 일에 대해서는 어떤 자세로 살아갈까. 노력은 하지만, 너무 깊이 관여하지는 않는 정도일까? 최근 환경 분야에서 가장 좋은 청지기는 최병성 목사일 것이다. 창조 세계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의 글에는 아름다움을 향한 경외감이 가득하다. 심지어 자연 속에서 찾은 아름다움을 표현한 글을 보면, 혹시 여성이 쓴 글은 아닐까 의구심이 들 정도다. 감수성이 풍부한 정도가 아니라 글에 감수성이 들어찬다고 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