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주커먼 신 없는 사회가 과연 행복할까. 기독교 등 유신론을 믿는 종교는 당연히 '아니오'라고 답할 것이다. 존재하는 신을 부정하는 참람함을 용서하지 못할 테니. 또한 교회는 구원과 위안을 위해 신의 존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할 수 있다. 신학자들은 사회와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종교가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윤리와 도덕 기준을 세우려면 종교는 필수니까. 정의로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서도 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왜 많은 전쟁과 학살, 테러가 신의 이름으로 일어날까? 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 같은 무신론 학자는 종교 때문에 세상이 평화롭지 못하다고 주장한다. 덕분에 도킨스는 교조적이라고 평가받았고, 기독교인들은 그의 주장을 무시하거나 피하기만 한다. 다른 무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