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삶과 공간을 꿈꾸며

교회 Review 2

지역 사회 춤추게 하는 생명공동체 꿈꾼다 - 주민교회

UN은 지난 2012년을 국제 협동조합의 해로 정했다. 어려운 세계 경제를 헤쳐나갈 돌파구로 UN이 협동조합을 선택한 것이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협동조합은 경제발전과 사회적 책임 모두를 추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국제사회에 환기해 주는 조언자"라고 설명했다. 실정이 이렇다 보니 우리나라에서도 협동조합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말이 간간이 들린다. 실제로 국회는 지난 2011년 11월, 협동조합기본법을 제정했다. 자유로이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게 됐다. 이런 협동조합의 바람은 교회에도 조금씩 불고 있다. 지역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신학적 성찰이 깊어지면서, 지역민을 위한 지역 교회가 되는 일환으로 협동조합이 논의되는 모양이다. 대부분 비영리단체이며, 이윤은 모두 조합원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교회와 지역을 이..

교회 Review 2013.03.20

세습 이후 바람 잘 날 없는 충현교회

에 쓴 기사입니다. 이어지는 출교와 소송, 의혹제기들…"재산 1조 원, 내역은 최측근만 아는 폐쇄적 구조" 충현교회 김창인 원로목사가 지난 6월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교회를 세습한 것을 회개한다고 밝혔다. 세습을 결정한 공동의회가 열린 지 15년만의 일이다. 당시 김 원로목사는 담임목사 청빙 투표에 적극 개입해 그의 아들이 당시 수백억 원의 재산을 가진 교회 담임목사가 되도록 도왔다. 이후 교회는 극심한 고통을 겪어야 했다. 1997년 5월 11일, 충현교회 담임목사 청빙을 위한 공동의회가 열렸다. 후보는 목회 경력이 전혀 없는 김 원로목사의 아들 김성관 목사. 김 목사는 강도사 고시와 목사 안수에서 교회법을 위반한 의혹을 받고 있었다. 교단에서 막강한 힘이 있었던 김 원로목사가, 아들이 목사 안수를 ..

교회 Review 2012.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