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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신학 2

외향성을 추구하는 교회에 내향적인 교인으로 살아가기

애덤 S. 맥휴 기독교에 내향적인 인물이 과연 필요한지, 과연 그들은 어떤 리더로 서야 하는지 솔직히 생각도 하지 않았다. 아마도 내가 외향성을 추구하는 교회에서, 아주 잘 적응한 리더였기 때문일 것이다. 자랑을 좀 하면, 나는 400명 정도 하는 청년회를 이끌었고, 그 사람들 앞에서 찬양을 4년 정도 인도했다. 교회에서 아주 열심히 신앙생활하다, 나중에 신학대학원에 진학해 목회자를 꿈꾸었던 흔하디 흔한 청년이었다. 교회 밖에서도 신앙생활을 외향적 그리스도인답게 열심히 했다. 대학교에서는 C.C.C.에서 전도 생활에 최선을 다했다. 말씀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신앙 서적, 신학 서적을 두루 섭렵했다. 스스로 내외가 가득찬 사람이라고 여길 정도였다. 나는 이 책 1장에서 말하는 ‘복음주의 신학의 기조 세 가지..

예수의 부활 정말 있었어?

엔터니 플루‧게리 하버마스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 중 하나다. 사도 바울은 "만일 예수가 살아나지 않았다면, 그리스도인의 소망은 공허하며, 믿음은 모두 헛되다"고 했다. 부활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다면, 기독교는 그저 허구에 불과하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은 부활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어쩌면 믿음의 근간을 생각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근간이 흔들릴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이 질문에서 고개를 돌리는지도 모른다. IVP에서 예수의 부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을 출판했다. . 무신론 철학자로 유명한 앤터니 플루가 유신론 철학자와 벌인 토론과 유신론을 받아들인 과정을 담았다. 플루가 철학적 신념을 바꾼 발판을 마련한 곳은 2003년 열린 베리타스 포럼이었다. 유신론 철학자 게리 하버마스와 토론..